SFCC 활동

서울외신기자클럽 성명서 _2월 3일 내신언론의 보도내용 관련

작성자
seoulfcc
작성일
2021-02-03 19:31
조회
468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은 외신기자 회원들에게 보낸 회장의 내부 서한이 한국 언론에 보도되면서 발생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호리야마 아키코 SFCC 회장은 최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SFCC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참석 외신기자들을 선정한 것에 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회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서한에서 1월 18일 진행된 대통령 기자회견의 경우 청와대에서 현장에 참여할 외신기자 5명과 온라인 화상을 통해 참여할 외신기자 20명을 직접 선정했고, 어떤 매체가 어떤 ‘좌석’에 앉을지에 대해 청와대에서 결정하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좌석’의 의미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어 보도되고 있는것과 관련해서, SFCC는 ‘좌석’이 좁은 의미의 구체적인 물리적 좌석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선정된 외신기자들의 기자회견 참여 방식을 뜻한 것이었음을 알립니다.

 

 또한 청와대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대륙별, 언어별 참석 매체를 선정하는 과정과 관련하여 충분한 사전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사를 일컬어 '정부에 친화적인 기자들'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정부 행사가 행사장의 크기나 코로나19 방역상의 문제로 제한된 인원만 현장 취재가 가능할 경우에 SFCC는 공동취재단(POOL)을 구성해 취재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풀 단이 구성되지 않아 사전에 질문을 정리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하며, 이로 인해 일부 민감한 질문이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이 기사화가 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SFCC 이사회 및 풀제도는, 선정된 기자들의 현장 질문을 정부부처와 사전에 조율하는 역할 및 제도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호리야마 아키코 회장은 위 사안과 관련하여 어떤 매체로부터도 사전에 인터뷰 요청이나 사실확인에 대한 요청을 받은 적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아래는 회장이 2021년 1월 25일 회원에게 배포한 서한의 전문입니다.


** 첨부 

<정부 기자회견 시스템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

 

SFCC에는 펜, TV, 카메라 각 분야의 풀 제도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이나 간담회에서 SFCC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문의가 있었기 때문에 경위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1월 18일 진행된 문재인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의 경우 현장에 참석한 외신기자가 5명, 온라인 참석을 통해 질문할 수 있는 외신기자는 20명이었으며, 나머지 외신기자들은 텍스트 질문만 허용되었습니다. 어떤 좌석에 어떤 매체가 앉을지에 대해 청와대 해외언론비서실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였으며, 사전에 SFCC 이사회에 논의된 것은 없었습니다.

  SFCC이사회는 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여 인원 제한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지만, SFCC의 펜 풀 제도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참석자를 결정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항의했습니다. 또, TV와 STILL 취재에 관련해서도 외신 풀 취재가 없다는 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출석자 선정 방법 변경은 거부되었지만, TV·STILL 풀 취재는 추가로 반영되었습니다.

  또, 1월 27일 예정된 정세균 국무총리의 외신 정책 토론회도 현장 취재는 10명으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온라인 취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때도 현장취재기자 결정에 대해서 SFCC 이사회는 관여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기자회견과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정부가 자의적으로 언론을 선발하는 상황에 대해 SFCC 이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문화홍보원은 향후 정책토론회 운영과 관련하여 SFCC와 사전 협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SFCC 회장으로서 상기 2건의 기자회견 운영 과정 중 SFCC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위기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기자회견 때 TV·STILL 외신 풀 취재 추가와 국무총리 토론회 이후 향후 정책토론회에서는 SFCC와 사전 협의하기로 약속을 받은 것은 진전으로 받아들여져서 이번 정책토론회 운영에는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시행착오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취재 기회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풀 제도와 추첨 등 SFCC 내의 공평한 시스템이 반영되도록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정부와 협상 할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서울외신기자클럽 회장

호리야마 아키코